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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행복이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 한 것일까? 제 머리와 마음 속에서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돈 많이 버는것? 우정 깊은 친구가 많은 삶을 사는 것?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좋은 반려자를 만나는 것? 봉사하는 것? 등 참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의 기준을 두고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연히 제 책장에서 아버지가 예전에 구입하셔서 꽂혀 있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금빛으로 둘러 쌓여진 표지와, 손에 쏙 들어올만한 조그만 책이었습니다. 제목은 "행복 - 그것을 발견하는 방법"이며 출판년도는 1981년 이었습니다. 오래 된 책이라 그런지 네이버 책, 다음 책, 교보문고에서 검색을 해도 이 책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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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천천히 읽는데, 본문 중에 참 마음에 와닫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S.M. 제라드 교수의 "자기투시(The Transparent Self)"의 책에서 인용되어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은 생활의 의의와 가치가 있음을 경험하는 한 그리고 삶의 목적이 있는 한 살아 있는 것이며...  생활에서 의의와 가치와 희망이 사라지자마자 그의 삶은 그치기 시작한다. 그는 죽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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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 하게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이유를 설명한 듯 했습니다. "생활에서 의의와 가치와 희망이 사라지자마자 그의 삶은 그치기 시작한다."  사람의 행복은 그런 것 같습니다. 각자의 의의와 가치를 기반으로 꿈(희망)를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는 행위가 아닐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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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이 품고 있던 삶의 의의와 가치가 무너지면 자연스럽게 희망도 꿈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것을 인정하며 살아가느냐, 아니면 타협하지 않고 삶을 포기하느냐... 삶의 의의와 가치가 더욱 크고 올바르다면, 삶 타협도 더 힘들어질 듯 합니다.
2009. 5. 30. 20:34  ·  몽키 ♡ 감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