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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유난히 많이 돌아다녀서,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참 재미난 풍경을 보았습니다. 플랫폼에 다른 두 사람도 저처럼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자 한 분은 노란선이 보이는 곳에, 그리고 또 다른 할아버지는 그 뒤에서...

그런데 할아버지의 얼굴이 그 여자 분을 자연스럽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봐도 엄친아 몸매라고 할까요? 저도 자연스럽게 눈이 갔으니까 말이죠. 할아버지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그 여자분을 응시하고 있더군요.

그 풍경이 잼있게 느껴지고, 왠지 할아버지가 순수하게 보이기도 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혹시 초상권에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너무 법적인 잣대로 이 글을 보시지 마시고, 편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의도를 갖고 포스팅한 글이 아니니까요 ^^
2009. 7. 4. 15:56  ·  몽키 ♡ 관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