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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정도 네이버 Shift 발표가 있었다. 그 영상에서 서비스 개편을 발표하는 한 사람을 눈여겨 보았다. 이름은 조수용 이다. 당시 NHN CMD 본부장이었다. 지금은 제이오에이치(JOH.)의 CEO이다. 

조수용 JOH 대표는 NHN 사옥 그린팩토리 총괄 지휘자이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는 이제 NHN에 없다. 그가 작업했던 산물만 그곳에 남겨져 있을 뿐이다. 

JOH(이름 생략)는 브랜드를 매우 사랑한다. 그리고 브랜드에 생명과 철학을 부여한다. 그래서 이번에 참신한 잡지를 창간하였다. 이름은 magazine<B>이다. 여기서 B는 브랜드를 뜻하는 것같다.

매거진<B> 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전 세계에서 찾아낸 균형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이다. 이 설명은 그의 블로그에 가져온 말이다.


창간호의 첫 소개 브랜드는 프라이탁(FREITAG)이다. 기능, 실용, 철학, 아름다움의 균형 잡힌 브랜드라 소개되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희소성을 생각하면 가격의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B>가 어제 집으로 배달 되었다. 정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꼭꼭씹어 읽어보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B>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몇가지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좋은점은 이미 다 말한것 같고 ^^; 구입 후 만족도 크다. 단, 조금은 아쉬웠 점을 말하는 것이다. 


잡지 창간의 모토가 "매거진<B> 는 브랜드 관계자만이 아닌,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한 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이긴 하지만, 약간은 내용이 부실 한 점이 있다. 좀더 심층적으로 브랜드에 취해보고자 했던 니즈도 컸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B>를 구입 한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장수를 사진과 카피로 채워진 점이 아쉽긴하다. 브랜드 체험자의 인터뷰 참 좋았으나, "USER's cut"  간단한 사용 후기 인터뷰와 같은 내용이 너무 많다보니 진지하게 잡지를 접근하기 보다는, 너무 읽기 쉬운 잡지로 빠지게 되는 경향을 느꼈다.


브랜드 스토리 영역이 "USER's cut"의 비중보다 좀더 진지하고 풍부하고 공감있게 다뤄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 창간호라 완벽할 수 없을 수도 있다. <B>라는 잡지의 성공을 떠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신한 브랜드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리의 역할인 <B>에 큰 점수를 주고싶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B>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JOH 행보도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싶다. 같이 JOH와 일하면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랄까?
2011. 11. 11. 20:11  ·  몽키 ♡ 연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