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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를 기억하는 사람이 현재 얼마나 있을까? 1990년 말, 2000년 초까지만 해도 소리바다는 P2P 음악 공유 서비스로 대한민국 최고 음원 서비스 회사였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와 대기업 음악 서비스 업체로부터의 무차별 소송으로 회사는 상폐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소리바다 10년 역사를 보면, 벤처기업으로 IT분야에서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주는 한 예이며, 소리바다 10년 역사는 대한민국 IT 역사의 음양의 모습을 대변해주기도한다.

아마 30대 초반 사람들은 소리바다를 기억하겠지만, 20대 초반 사람들은 소리바다를 모를 것이다. 그리고 30대 초반의 사람들은 소리비다가 망했다고 알고있는 경우도 파다하다.

그런데 왜? 소리바다를 지금 매수해야 할까? 왜 이런 의견을 피력하는가...

몇가지 소리바다에 대한 재조명 및 매수 이유를 들어보고자 한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미 소리바다의 주주로서의 의견이다.

1.대기업 멜론, 올레뮤직(도시락), 벅스, 저작권협회의 기나긴 소송끝에 이제 자유를 찾았다. 정말 우리나라는 벤처 기업 운영하기 힘든 나라다. 대기업이 돈되는 사업이라면 뭐든지 뛰어들고 벤처기업을 죽이려 하기 때문이다. 현재 멜론, 올레뮤직, 벅스등이 그예이다. 허나 소리바다는 그 모든 풍파를 이겨내고 이제 소송에서 자유로워졌다.

2. 음원이란 것에 유료 개념이 확실시됬다.

3. 모든 소송의 끝에서 3-4분기 연속 흑자 기조, 턴어라운드 실적이다. 소리바다가 적자이던 시절에 5000-6000원하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는 200원 후반? 주가가 이렇게 저평가인 이유는 소리바다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기 때문이다. 허나, 실적이 흑자가 된 이상 얘기는 달라지는 법. 실적은 곧 주가의 상승이다.

4. 제일 중요한 수익성 다각화를 실현하였다.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소바 직원도 몰르고 있던 사실), 소리바다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설립 후 배우 라인업 완료[기사참조]가 되었으며, 소바 엔터 1호 가수 페이스도 데뷔. 현재는 조연급, 신인 가수 라인업이지만, 결국에는 예당이 임재범과 계약 후 폭등했던 것처럼, 분명 유명 배우 및 가수와 계약할 것이란 확신이 든다. 내가 소리바다를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아마도 종편 채널이 늘어나면서 그 수익은 더욱 커질 듯하다.

5. 양정환 ceo의 소리바다 사랑이다. 10년을 묵묵히 소리바다를 지켜온 대표이자, 어려울때일 수록 소리바다를 이끌어온 그의 마인드에 믿음이 간다.

6. 스마트 TV 보급화로 음원 유통에있어서 호재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점.

7. 늘 있던 예기지만 M&A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

여기서 회사가 망하지 않겠는냐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허나 내생각은 다르다. 소리바다가 망할 기업이었다면, 이미 지난 10년동에 피터지는 소송과 대기업의 횡포에 못견디고 망했을 것이다.

가장 큰 시련은 이겨낸 상태며, 지금은 사람들이 소리바다를 생각하는 재인식의 모습이 중요하고, 음원유통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를 이뤄내야 하는 점이 앞으로의 주가 상승에 큰 작용을 할 것이다.

4년전인가? SM이 600원까지 하락했던 시점이 있다. 결국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통해서 현재는 5만원 주가까지 왔다. 소리바다도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 내가 소리바다와 견줘 보는 종목이 예당이다. 현재 1200원 정도 하는 종목인데, 불과 4-5개월 전엔 500-600원 한 종목이다. 임재범 계약 후 주가의 상승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는 소리바다도 분명히 일차적으로 500원까지 예상하며, 그 후에는 1000원을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소리바다의 주가 상승의 key는 소리바다 엔터테인먼트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1-2년 후 소리바다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그때 함께 부자가 되있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한다.



 
2011. 11. 19. 22:08  ·  몽키 ♡ 연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