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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나를 세상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과 같다. 지금 여자친구가 나를 그렇게 만들어줬다. 고마운 사람이다. 늘 잘해줘야 하겠다 생각한다. 성북동에서 삼청동으로 넘가는 길가에 조셉의 커피나무[위치정보] 카페가 있다. 

카페 내부 조명은 매우 은은하고 아늑했다. 현실의 세계와 다소 다른 느낌. 우리는 크랩 케익과 오미자차를 시켰다.

케익과 오미자차를 먹고 마시며 테이블 위에 놓여진 노트를 보았다. 그 노트 속 페이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있었고, 우리도 그 중 한페이지에 우리의 추억을 담아 보았다.
2013. 10. 23. 00:02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