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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이제 저물어간다. 12월 7일. 어제 퇴근길에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롯데백화점 주변이 불빛으로 가득차 있었다. 매번 퇴근길에 요즘 보는 풍경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한다.

아름다움 뒤편에 다른 사람들의 고생이 있지 않을까? 저 아름다운 트리를 만들기위해, 주변 나무에 불빛 전구를 감싸는 작업을 했던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무척이나 고생하지 않았을까?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그 내면에 숨겨진 과정과 노력도 이제 볼 줄 아는 나이가 된 것일까?
2013. 12. 7. 12:31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