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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붉은 이태리 대리석으로 지어진 한 건물이 우뚝 서있다.

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이다.

지금은 회사가 강남으로 이사를와서 자주볼 수 없지만 추억이 남겨진 공간이다.

16년에는 회사도 우리집도 이사를 했다.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생은 늘 계획대로 된다기 보다는 우연히 진행되고 그래도 나름 우연치고는 잘 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회사도 집도 모두 낯선 공간으로 느껴 졌지만 이제는 어느덧 익순한 내 공간이 되었다.

그래도 을지로에 가서 옛 삼성화재 사옥을 보면 고향에 온 느낌이 들 것 같다.

2016. 12. 22. 22:14  ·  몽키 ♡ 삼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