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로 변신하는 노란 트럭 장난감

우연히 집 오래된 장농 서랍에서 자그마한 노란 트럭 장난감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트럭 장난감인가 했지만, 유심히 보니 로보트로 변신하는 트럭이었습니다. 문득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갖고 놀던 제가 애지중지 했던 장난감이라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20년도 더 된 트럭 장난감의 옆모습니다. 바닥은 네이버 다이어리로 깔아봤습니다.^^ 오래된 장난감이지만 그래도 아직 쓸만합니다.

하지만 앞모습을 보면 너무 안쓰럽습니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듯합니다. 아무리 똑바로 세워보려해도, 앞 바퀴가 자꾸 벌어지네요.

이번엔 뒷모습니다. 뒷바뀌는 나중에 변신할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다리가 되는 부분입니다. 올 6월이면 트랜스포머2가 개봉해서 그런지 오래되고 고장난 트럭 장난감에 정이 갑니다.

자 이제 부터 변신 시작입니다. 우선 뒷바퀴가 다리로 변신하는 중입니다. 너무나도 힘겹게 보입니다.

뒷 다리가 쭉 펴졌습니다. 로보트로 변신하는 첫 단계가 완성된 샘입니다. 그 다음은 앞바퀴가 팔로 변신할 단계입니다.

앞바퀴가 앞으로 쭉 펴지면서, 팔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왼쪽 앞바퀴가 잘린 상태라서 본의 아니게 오른쪽 앞 바퀴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노란 트럭이 로보트로 변신하여 두발로 늠늠하게 서있습니다. 하지만 다리뒤에보면 분홍색 포스트 잇이 있습니다. 두 다리로 세워보려 했느나, 자꾸 넘어져서 다리 뒤를 포스잇으로 바쳐보았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짜잔~ 왼쪽 팔이 다친 것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좀 멀리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MADE IN KOREA 문구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동차는 아마도 80년대 제가 갖고 놀았으니, 그 당시 인건비가 저렴했던 우리나라가 만든 장난감인 듯 합니다. 지금이면 MADE IN CHINA라고 찍혀있었를 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