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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을 탔습니다. 다행이 저녁 시간이었지만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은 정말 자리에 앉는게 하늘에 별따기 확률이죠^^.우연히 반대 편에 앉은 여자를 보았는데요, 재미있는 풍경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여자는 앉고, 그 앞에 한 남자는 서 있었습니다. 연인인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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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무슨 상황인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붉은 네모 박스를 유심히 봐주세요. 여자분의 발이 어디 있는지를 보시면 쉽게 상황이 파악 되실 겁니다. 좀 더 확대해서 보시면 정확히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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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아마도 하이힐을 신고 다녀서 많이 발이 피곤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께서 하이힐에서 발을 꺼내서, 본인의 남자친구 운동화 위에 발을 놓고 편히 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이 커플을 보며 웃음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는 연인이구나 생각이 들며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2009. 3. 28. 17:51  ·  몽키 ♡ 관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