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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매운 냉면이 갑자기 땡긴 일요일~ 무작정 내가 좋아하는 냉면 집으로 향했다. 그곳은 동묘역에 위치한 냉면집 깃대봉이다. 2년만에 가본 듯 하다. 오래됬지만, 맛은 여전했다. 하지만 약간 덜 매워진듯 했다. 아참 이곳은 반찬은 없고, 물대신 육수가 주전자에 나온다. 매운 맛을 달래라고 뜨거운 육수를 제공한다. [깃대봉 위치 보기]
깃대봉 냉면은 맵기로 유명하다. 맛도 맛있다. 그러나 오늘 같이간 형은 그다지 ㅋㅋ 별루라던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패스~ 가격은 5천원, 곱빼기는 6천원, 만두는 4천원이다. 2년전과 가격이 그대로인 듯~ 참 리즈너블한 가격대이다. 만두가 좀 비싼듯 했다. 나는 물냉면으로 보통맛 매운것으로 먹었다.
보기만 해도 맵게 보인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덜 매운듯...아니면 내가 나이가 들어서 매운맛에 익숙해진것인지.. 아무튼 예전에는 무척 매웠던 기억이 들었지만, 오늘은 그다지 맵지않았다. 나중에는 가장 매운 "매운맛"으로 도전해봐야겠다.
같이 간 형이 시킨 비빔냉면~ 더 푸짐한데 사진이 약간 못나와서 속상하다. ㅎㅎ
위에서 함께 찍어봤다. 물과 비빔 냉면이 친구같다. ㅎㅎ
완전 클로즈업해서 찍어봤다. 고추씨 가루가 보여서 알겠지만, 무지 많다. 매운 청양고추 씨같다.
추운 겨울날씨에 차가운 매운 냉면을 먹으니까 참 묘하게 맛이 났다. 오늘 갑자기 매운 냉면이 땡겼고, 이 깃대봉 음식점이 바로 생각났다.
고기만두~ 한접시에 10개~ 4천원인데.... 그럼 1개당 400원~ 고기만두 참 맛있었다. 빛깔도 참 먹음직스러웠다.
만두 한 입 드세요. 깃대봉 매운 냉면집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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