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여덟단어로 책은 채워지며, 견이라는 대목이 재미있다. 개는 밥을 먹을때 지난 일은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잘 때 내일 무엇을 할까 고민하지 않는다. 반면에 사람은 밥을 먹을 때 지난 일을 후회하고, 잠을 잘때 내일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고 한다. 즉,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 인간보다는 개처럼 사는게 진짜 멋지다는 것이다.
책을 읽던 중 좋은 이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다았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을 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겁니다.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어떤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건 뭐냐.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박웅현 여덟단어 141페이지 中>
현재를 존중하는 자세. 명쾌한 글귀. '머물러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 괴태 파우스트에 나오는 문구다. 현재의 충실한 합이 바로 긍정적인 미래가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