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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착각한다.
혼자이기 때문에 외롭고, 슬프고, 심심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처음부터 혼자였던 사람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혼자서도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고, 심심하지 않다.

사람이 혼자일때 외롭고, 슬프고, 심심하다고 느끼는 것은,
혼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둘이 함께 일때의 추억이 그리워서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혼자가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함께있고 싶어한다.
외롭지 않고, 슬프지 않고, 심심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함께 일때도 가끔은 외롭고, 슬프고 심심하기도 하다.
그 순간 사람들은 혼자와 둘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자신이 착각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멍청하게 또 누군가를 그리워 하게 된다.
그렇게 될 줄 알면서도 말이다.

2008. 9. 25. 20:28  ·  몽키 ♡ 감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