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그동안 잡지를 만들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10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브랜드를 만들면서 얻은 첫번째 통찰력이 '좋은 브랜드는 없다(there is no good brand)'였다"고 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없고 좋은 브랜드라 알려진 것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좋은 브랜드 이전에 왜 우리회사가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먼저 질문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한사람의 감각이다(A person initiates)'라고 했다. 그는 "모든 브랜드는 감각을 가진 한사람에서 시작하는데, 감각이란 그 브랜드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과 세상 사람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균형감각"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좋은 브랜드는 감각있는 사람이 시작을 하지만 결국 돈을 가진 자본이 결국 만든다"며 "오너의 그릇을 가진 의식있는 자본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만든 브랜드가 없어졌을 때 슬퍼하는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없어지면 슬프다: Sad if it’s gone)"며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근본적인 질문도 던졌다. 이밖에 의식있는 소수의 중요성(작아야 커진다 : Smaller is bigger)' '담당자는 없다(Branding work does not exit)' '로고나 라벨은 중요하다(Beauty is important)' '역사는 중요하지 않다(History does not matter)' '늦은 나이는 없다(Faster the later)' 등을 강연에서 강조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5258239i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