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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투자자들이 받아들여온 케인스의 6가지 핵심투자 원칙에 따르면 가치투자자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
1.저평가 미인주를 찾아라.
시장의 추세를 점치려고 하기보다는 특정 주식의 예상수익률로 나타나는 내재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잃지 않는 게임을 하라.
매수한 주식에 충분히 큰 안전마진, 즉 주식의 내재가치와 가격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3.바람 부는 쪽으로 몸을 굽혀라.
주식을 평가할 때는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종종 대중을 거스르는 투자전략도 받아들여야 한다.
4.시간의 흐름을 즐겨라.
매수한 주식은 꾸준히 보유해 거래비용을 제한하고 반복되는 주가의 등락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5.집중투자하라.
자본 가운데 상대적으로 큰 부분을 주식시장의 '미인주'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집중 전략을 취해야 한다.
6.절제와 균형의 미덕을 발휘하라.
결단력 있는 행동, 평정심과 인내 사이에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기질을 가져야 한다.
가치투자자는 '베타'나 '자본 자산 가격결정모형', '최적 포트폴리오' 등 심오한 학문적 비밀에 의존하지 않는다. 차라리 2가지 변수에 초점을 맞춘다. 바로 '가격'과 '내재가치'이다.
워렌 버핏의 말을 빌리자면 "이것은 신학교에서 8년을 보냈는데 누군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세의 십계명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는 식이다. 케인스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고, '정신의 구석구석으로 가지를 뻗는' 사회적 인습의 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케인스는 단련된 투자자라면 변덕스런 군중을 앞서나가며 주식시장이 상승장일지 하락장일지를 점치려 하기보다는, 비이성적 시장의 에너지를 자기 편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나은 접근법이라고 주장했다.
가치투자자는 감정의 널뛰기에 사로잡혀 주가의 극심한 변동에 한 몫 하기보다는 거칠게 날뛰는 시장에서 한 발짝 떨어져 시장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를 기다린다. 주식시장에서 과열이나 비관주의 탓에 '미인주'나 '그랜드 슬램' 이 내동댕이쳐질 때에도 능력 범위 안에서만 투자한다. 안전마진이 클수록 좋다는 점을 아는 현명한 투자자는 결단력 있게 행동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큰 자본을 투입한다.
“선박은 지구를 돌며 항해하는데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무리들은 여전히 차고 넘친다." 하지만 케인스나 워렌 버핏 같은 가치투자자가 계속 성공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의 생각들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효력 있는 진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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