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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11월 중순을 지나, 12월로 서서히 접어 들고 있습니다. 12월에 들어서면 겨울이 우리의 삶속에서 같이 숨을 쉬고 있겠죠?

요즘들어 겨울이 오면 무엇을 가장하고 싶은지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다를 수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바로 이런 것 입니다.

겨울 바다를 보러가고 싶습니다. 올해 들어 바다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거든요. 저는 여름바다도 좋아하긴 하지만, 겨울 바다도 너무 좋아한답니다. 약간의 쓸쓸함과 여운이 남는 겨울바다에 가면, 왠지모를 풍부한 감성을 제 가슴으로 마음껏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12월 달에는 크리스마스, 연말이 있어서, 애인 없는 사람들은 참 힘든 시기이죠. 저도 보통 사람인지라,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직 1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참 걱정반 기대반 하는 심정입니다. 인연은 어떻게서라도 꼭 만난다고 하던데, 나의 인연은 어디에있을지 ...

올해 정기 휴가 5일 중에 지금까지 하루만 썼습니다. 즉 4일의 휴가가 남아있는 건데, 제발 4일의 휴가를 모두 쓸수있도록 겨울에는 회사 일이 널널했으면 합니다. 요즘 새로 기획한 서비스가 몇개 되어 바쁜 상황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점을 보고 싶습니다. 점을 자주보는 것은 아닙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강남역에 용한 점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가서 점을 보려고 합니다. 평일은 도저히 회사생활 때문에 점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휴가를 내고 점을 봐야 할듯합니다. 2009년 신년 운세를 보고 무엇인가 새로운 플랜을 짜려고 합니다. 정말 겨울이 오면 2008년도 굿바이군요. 세월이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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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6. 10:23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