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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마케팅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KT&G 마케팅 리그 공모전이 현재도 대학생들 상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KT&G 마케팅 리그 때 풋풋한 시절이 그립기도 했구요.
그때 "낙원"이라는 팀명으로 남자 저를 포함 여자 3명, 총 4명이서 KT&G 마케팅 리그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 당시는 공모전이 지금처럼 다양하게 있던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유명한 기업들 즉 LG글로벌 첼린져, 제일기획 광고공모전 등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경쟁률도 참 대단했구요. 그런데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민영화 된 KT&G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2003년도 부터 마케팅 리그, 디자인 페스티벌로 공모전을 처음 대학생 상대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즉, 저는 2회인 2004년도에 도전을 한거였죠. 오랜만에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가보니 2007년까지 공모전이 진행되었고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 진것을 대문 공지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팀(낙원)은 "길바닥 그림 축제"의 주제로 마케팅 리그에 공모 접수를 하였습니다. 대략 마케팅 기획서 내용은 인사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바닥에 예술적 가치가 될 만한 그림을 그리는 축제를 KT&G에서 주관을 하자는 것이 었습니다.
우선 공모를 통해서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과 그래피티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일반인들도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축제를 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팀 낙원은 2004년 KT&G 마케팅 리크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상까지 스페인 여행의 특전이 있었는데 그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정말 동아리방에서 밤낮 안가리고 머리를 맞대고, 마케팅 기획서를 작성했던 그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본선 캠프는 무주에서 했으며, 겨울 인지라 스키강습도 무료로 알려주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참 재미있고 추억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상장 트로피를 보니, 2004년 12월 21일 날 받았군요 ^^ 까마득합니다. 벌써 5년이란 세월이~
원래 출품 기획서는 한글 파일로 30장 정도 되는 분량이었지만, 본선 발표때는 따로 파워포인트로 발표 자료 기획서를 만들었습니다. 기획서의 표지입니다. 이 표지는 정말 정감가는 그림으로 제기억에 남겨져있습니다. 아직도 KT&G 마케팅 리그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기획서를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잘만든 기획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 3학년 때 추억이 깃들여져 있는 자료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새롭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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