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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바빴다. 다름이 아니라 집을 알아 보고 있었다. 서울 시내 안에서 내 집을 마련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 었다. 어찌보면 셀러리맨에게 있어서 자기 힘으로 월급을 모아 내 집마련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라 할 수 있다.

요즘 들어 집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서대문역 부근의 동부아파트가 급매로 나와서 운이 좋게 구매를 하게 되었다. 



솔직히 강남에서 20년 넘게살고, 현재는 잠실쪽에 살고 있는 나로서, 강북에 집을 산다는 것은 왠지 너무 낫선 일이었다. 답사 전까지는 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답사를 해보았다. 생각보다 서대문역에서 멀지가 않았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꽤있어보이지만 10~15분정도의 도보 거리였다.

경치도 좋았다. 단지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약간의 경사가 있는 것과 집 동네 주변이 강남처럼 깨끗하진 않았다. 하지만 20~30분 정도 슬슬 걸으면 광화문이 보이고 종로, 인사동 등으로 쉽게 갈 수있어서 입지는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강남보다 공기가 참 깨끗했다. 약간의 올드틱한 느낌과 아파트 단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도시의 풍경도 좋았다.

전세를 끼고 샀는데 이제 그 금액을 값아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시세보다 4천정도 싸게 산 것이 위안이되고, 전세 매물이 집의 시세의 반절 정도 되는 높은 가격대이다. 전세도 잘 나가고 말이다.

동부아파트 로드뷰
2010. 1. 23. 19:22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