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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잠실성당이 있는데, 이곳에 살면서 거의 가보지 못했다. 오늘 신천역 나노 갈매기 집에서 고기를 먹고, 바로 그옆에 잠실 성당이 있어서 가보았다.
잠실성당이 좋은 점은 다른 성당처럼 겉모습이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한 인테리어이다. 조금은 오래되 보여도, 조촐한 모습으로 미사를 보기에 참 좋은 곳이다. 꾸밈없는 내 모습처럼, 그렇게 서로 마주 할 수 있는 느낌.
나노 갈매기 집에서 갈매기살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것이라 ㅋㅋ 아무튼 배든든히 먹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오늘이 금,토요일 이었으면 맘놓고 더 편하게 친구들과 놀았을 텐데^^ 아쉽지만 오늘은 현실을 직시해야할 타이밍의 날~ 일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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