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 5일 생을 마감했다. 독선적이고 고집불통이고 어찌보면 이단아 와 같던 그를 전세계적으로 추모를 하고있다. 이유가 뭘까? 지극히 개인적 입장에서 그는 사람의 원천적 본능과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사랑하는지을 알았던 사람 같다.
단지, 그 표현을 종교나 언행으로가 아닌 IT라는 기술적 툴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생활 패턴을 바꾸게 한 것 같다. 인문학 고전을 IT라는 스크린을 통해서 관객을 열광케 한것이다. 인류 역사상 개인이 그것도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세상을 바꾼 인물이 어디 또 있을까?
오늘 집에와서 아이폰으로 애플 홈페이지를 접속한 후 촛불을 키고 그를 애도 했다. 아이폰을 보니 잡스가 생각나고 잡스를 생각하니 애도를 하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애플 홈페이지를 접속하게 되었고 흑백 스티브 잡스가 홀로 있는 것을 보고 애도를 하게되었다.
오늘 점심 때 한국 애플 페이지에 한국어로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내용을 발견하고 각 나라마다 애도하는 글을 모아봤다. 참 많은 국가들이 그를 애도 하고 있었다.
에디슨이 죽은지 80년이 지난 이시점 우리가 그를 기억하듯 스티브잡스도 100년이 지난후 우리의 후손들이 그를 기억할 것이다. 참 멋진 인생을 산 사람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IT계의 소크라테스같다. 죽음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태연하게 받아 들이는 자세와 담대함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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