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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경력으로 입사한지 언 딱 두달이 되었다. 시간은 참 빠른 것같다. 이곳에 와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생각도 행동도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내 마음도. 이건희 회장의 이말이 참 좋다. "경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렵지만,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경영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기업 CEO 중 이렇게 경영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왜 삼성인지 알 것 같다.

입문교육 시 창조관에 내 숙소방은 628호였다. 큰 베드와 작은 베드가 있었지만 나는 독방을 사용했다. 

방에서 내려다본 창조관의 모습이다. 국정권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원형으로 건물이 지어진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창조관에는 The blue라는 카페가 있다. 피아노, 기타, 드럼 등이 세팅되있다. 어느 도시의 카페보다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다.

창조관 청문을 들어서면 땅바닥에 세계지도 가 그려져 있고 한가운데 삼성로고가 밖혀있다. 낮에는 불빛이 없지만, 저녁이되면 각 나라의 수도에 푸른 별빛이 밝혀진다. 세계로 뻗아나가려는 삼성의 의지, 초일류의 의지를 엿볼수 있는 디자인이다.

2층 3층 인테리어다. 창조관은 총 6층인데, 각층마다 예술가들의 컨셉에 맞게 직접 인테리어 된것이 특징이다.

1993년 푸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했던 장소의 모습을 그대로 꾸민 곳이다. 당시 액자, 테이블, 마이크 모두 진품으로 꾸며진 것이며, 단지 푸랑크푸르트에서 창조관으로 장소만 이동 된 것이라 보면된다.

내가 삼성에 들어온 이유는 내 의지는 아니었다. 연인이 사랑을 할때 타이밍이 맞아야 하듯 나도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연이 된 만큼 나의 삶과 삼성의 미래가 함께 발전하는 모습으로 그려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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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 13:33  ·  몽키 ♡ 삼성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