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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가끔식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머무는 것도 삶의 새로운 방향과 가치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같다. 

침대가 2개가 있는 트윈 배드이다. 스탠다드 디럭스룸이다. 조명도 참 아늑하고 침대는 포근했다. 

화장실은 심플하고, 은은한 톤이 마음에 들었다. 가장 원초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곳이라 내 생각에는 요즘은, 그냥 화장실은 자연을 닮은 것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공사 중인 모습니다. 아무리봐도... 영... 층수가 100층이 넘는데 구지 그렇게 해야하는지가 아직도 의문이다. 석촌호수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생일이라 룸서비스로 케잌을 주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셀러드, 과자, 요플레도 받았다. 냉장고와 서랍 속의 음료, 과자들은 일상 가격보다 너무 비합리적으로 비싸서 먹진 않았다. 좀 사기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호텔에서 나간 뒤 편의점에서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분위기에 취해 손해보진 말아야 겠다는 생각. 나중에는 시청에 플라자 호텔에서 하루를 지내보고 싶다.
2013. 9. 29. 22:22  ·  몽키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