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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나를 세상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과 같다. 지금 여자친구가 나를 그렇게 만들어줬다. 고마운 사람이다. 늘 잘해줘야 하겠다 생각한다. 성북동에서 삼청동으로 넘가는 길가에 조셉의 커피나무[위치정보] 카페가 있다.
케익과 오미자차를 먹고 마시며 테이블 위에 놓여진 노트를 보았다. 그 노트 속 페이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있었고, 우리도 그 중 한페이지에 우리의 추억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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