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우연히 2014년 이철수 판화 달력을 보았다. 박웅현 저서를 통해서 알게된 판화가인데 그림과 글귀가 참 공감 가는 것이 많다.
꽃 보내고 보니,
놓고 가신
작은선물
향기로운 열매
'작은선물' 철수
집이 산 같으니
해가 친구처럼 떠오르네.
너 밝고 나 밝으면
유유상종 일 것을...
'새날' 철수
해가 서산에 지더라
큰소리로 이야기 하더라
나 잔다!
구차히 살지 말아라
'지는해'
철수
집이 산 같으니
해가 친구처럼 떠오르네.
너 밝고 나 밝으면
유유상종 일 것을...
'새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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