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정리를 하자면 GT타워, GT대각빌딩, 가락빌딩은 모두 가락건설주식회사의 소유이다. 그럼 가락건설주식회사의 주인은 누구일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2012.4.6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가락건설 1대 주주는 김대중 님 이다. 여기서'님'으로 적은 이유는 GT대각빌딩은 삼성도 건들지 못한 건물이고, 부동산 시장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사람으로 그 존칭이 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 28(당) 기 2011년 12월 31일 현재 |
제 27(전) 기 2010년 12월 31일 현재 |
회사명 : 가락건설 주식회사 |
1. 회사의 개요
가락건설 주식회사(이하 “당사”라 함)는 부동산 임대업을 목적으로 1984년 5월 24일에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17-23, 24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당기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501백만원이며 당사의 주요 주주는 김대중(100%)입니다. 또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임대건물 신축하여 2011년 3월에 준공하였습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역삼역 3번출구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GT 영문이 보이는 건물이 있다. GT대공빌딩인데 이 건물도 김대중 님의 소유이다. 그리고 동묘앞역 7번출구 혹은 동대문역 4번출구를 따라 올라가면 동대문빌딩이 있다. 이 빌딩 또한 김대중 님의 소유이다. 아래 재무재표[2013년 4월 3일 감사보고서]는 대공개발에 대한 건이다. 대공개발은 GT대공빌딩의 법인명이다. 소유주 또한 김대중 님 100% 주주로 되어있다.
제 31(당) 기 2012년 12월 31일 현재 |
제 30(전) 기 2011년 12월 31일 현재 |
회사명 : 주식회사 대공개발 |
1. 회사의 개요
주식회사 대공개발(이하 “회사”라 함)은 1982년 10월 12일에 설립되어, 부동산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23-21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당기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120백만원이며, 당사의 주요 주주는 김대중(100%)입니다.
동대문빌딩은 금융감독원DART에 나와있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확인이 불가했지만 아마도 김대중님이 모두 소유하고 있다 확신된다. 그러면 지금까지 공개한 5개의 빌딩의 실가치의 자산은 얼마일까?
- GT타워 : 총자산 1,200억
- 가락빌딩 : 총자산 1,500억
- GT대각빌딩 : 총자산 1,500억
- GT대공빌딩 : 총자산 267억
- 동대문빌딩 : 총자산 69억
대략 총 5천억정도 부동산 재벌이라 볼 수 있다. 드러나지 않은 자산을 더한다면 1조를 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본다. 많은 것을 나에게 느끼게 해 준다. 빌딩부자들 책에서 김대중님의 스토리가 나온 것 같다. 어느 블로거의 글인데 그의 아버지가 대단한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