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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김희선이라는 배우에게 처음으로 호감을 갖게 된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KBS 칼라 미니시리즈 중 화이트 인데요, 소제는 "화이트로 그린 슬픔"이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드라마 주제곡으로 흐르던, 꿈을 넘어서라는 곡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원곡은 Misty 째즈곡인데 김형석 작곡가가 편곡을해서 피아노로 연주한 곡이기도 합니다.
대략 줄거리는 이창훈과 김희선이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나중엔 결혼까지 하기로 서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희선이 교통사고로 죽고말죠.
이창훈은 매일매일 슬픔속에서 지내다가, 우연히 술집에서 TV를 보는데, 죽은 애인과 같은 똑같은 여자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그 여자를 겨우겨우 찾게 됩니다. 즉, 죽은 애인과 똑같이 생긴 여자는 김희선이 1인 2역으로 소화를 해냈습니다.
이창훈은 그 여자를 찾아냈고, 그 여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연극과 대학생이 었습니다. 그래서 이창훈은 김희선을 보기위해 패스트푸드점에 용기를 내어 가서 주문을 하다가,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고 지갑을 잃어 버리는데, 김희선이 그 지갑을 보게 되죠.
그 지갑속에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확인해보니, 자신과 똑같은 여자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그 후 그들은 사랑에 빠지고 나중에는 이창훈이 김희선에게 과거에 여자친구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게 되고, 결국은 헤피앤드로 끝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제목이 "화이트"라서 인지, 배경이 무척 순수한 하얀 색상이 많이 들어가고, 겨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 눈도 많이 내려서 참 서정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던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품절된 "컬러OST" 앨범 사진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인상깊게 들었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음악 2곡을 같이 들어보았으면 합니다. 한곡은 "꿈을 넘어서" 피아노 연주곡이며, 또한곡은 "지금 우리는"이라는 발라드 음악입니다. 지금들어도 참 가슴 뭉클하고 순수한 음악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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