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 아침입니다. 다들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어제 과음해서 주무시나요? 아님 신년 계획을 짜고 있는 부지런한 모습? 아님 가족들과 외식? 저는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있습니다.
신년부터 기분 좋은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첫날 인터넷을 키며 느낀 가장 큰 불만을 이렇게 남기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그것은 바로 네이버 첫메인 화면 개편입니다. 예상대로 네이버가 2009년 1월 1일에 맞춰 메인화면을 개편했는데요, 저는 원래 네이버 일부 디테일 한 검색 할때 외에는 거의 안오지만, 앞으로는 더 안가게 될 것 같습니다.
개편 의도는 알겠지만 너무 무의미하게 개편을 한듯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네이버 첫화면의 문제점을 몇가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중심이 없다
: 중심컨텐츠가 없어서...심지어 메인화면의 중심 컨텐츠가 광고라는 풍자 말이 있죠
2. 지극히 상업적으로 변했다
: 어디까지 광고수익을 내야 만족할런지..., 광고주를 위한 포탈
3. 대화의 창을 없애 버렸다
: 뉴스 아웃링크로 네티즌 의견 댓글 문화를 강제로 막아버림
4. 흰 여백이 많다
: 디자인은 심플하나, 너무 허전한 느낌
5. 사용자를 노동시킨다
: 일일이 사용자가 메뉴를 찾아서 들어가야하는 불편함. 페이지뷰 증대를 위함인가?
6. 새롭지가 않다
: 오픈 캐스트 빼고는 새로운게 없다. 뉴스케스트는 뮝미?
7. 로그인 창 오른쪽 변경
: 이미 익숙한 것은 바꿀 필요가 없는데, 바꾼점에 대해 의야함. 3천만명 사용자중 절반이상이 불만을 했다면 모르지만...
8. 왠지 정감이 없어졌다
: 내가 네이버를 전에 많이 방문한이유는 정감가는 디자인도 한몫 거들어줬지만, 지금은 왠지 사무적인 느낌이 들어서 오고싶지 않다
9. 과대 포장했다
: 네이버 개편 홍보차 TV 광고까지 했고, 나도 그 광고를 보고 큰 기대를 갖고 네이버에 왔지만 왠지 뒷통수 맞고 당한 느낌?
10. 쇼핑몰인가?
: 쇼핑몰 섹션이 너무커서, 작은G마켓인줄 알았음...
참고로 오늘자 네이버 의견게시판이 네이버 개편 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한번 가셔서 쭉 읽어보세요^^ 사람들이 불만이 참 많은 듯합니다.
순 저의 개인적의견이었지만, 지금의 새로운 네이버는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것을 빨리 네이버가 알아채야 포탈 NO.1을 계속 지킬 수있을 듯합니다. 다음에 온라인 우표제로 삽질을 하다가, 네이버에게 1위를 내준 듯, 지금 네이버도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갑니다.
PS.
포탈은 사용자가 자주가는 메뉴만을 뽑아네는 곳이 아니다.(2009 네이버)
포탈은 사용자가 자주 안가는 메뉴까지도 보여주는 곳이다.(2008 네이버)